카테고리 없음

'신 요코하마' 동네를 아시나요? - 요코하마 아님

Georgeo 2024. 9. 7. 15:51

#신요코하마 #도쿄여행 #일본여행 #휴가 #도쿄 #여름휴가
 
요코하마는 
도쿄 아래에 있는 큰 도시로 아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신요코하마는 아직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지는 않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거같아요 
 
오늘은 신요코하마에서 며칠간 머물렀던 기록을 남깁니다.  

극한 여름이 오기전 6월에
서둘러 일본에 갔어요.

 
도쿄에서 요코하마로 내려가기 위해 기차를 타러 걸어갑니다.
날이 흐리네요.
일본보다 요즘 우리나라가 더 더운 것 같아요.
 

 
기차를 타고 가다가 무언가 이상해서 
조종석(?)쪽들 들여다보니 사람이 없네요 
흠칫

신요코하마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파져서 인근에 보이는 우동집을 찾아갔어요
프랜차이즈 같은데 
깨끗하고 비싸지도 않고 
무작정 들어갑니다.

 
사이즈별로 다르긴 하지만 일본은 
뭐 아직도 우동같은거는 500엔에서 큰사이즈는 900엔 정도네요 
한국 물가 정말 심각...ㅜ

 
튀김이랑 가라아게랑 미역(?)이랑
이것 저것 담았는데
요로코롬 나왔습니다
 
따뜻한 우동을 먹고 싶었는데, 
냉 으로 잘못골랐어요.
이왕 시킨거 잘 먹어야지.

6월의 신요코하마는 길거리에 수국이 한가득이다.

 
신요코하마는 회사원들이 많이 다녀서 
작은 역삼역? 같은 느낌이에요 
회사촌이더라구요.
 
도쿄도 수많은 회사들이 있는데, 
요코하마도 회사가 꽤 많나봐요.
 
요코하마가 관광도시라고 하면 
요코하마 가기 전 약 2정거장 전에 있는 신요코하마는
회사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회사촌이라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이렇게 길에 도시락을 파시는 분들이 많이 등장을 합니다.

 
사실 우동 먹고 나서 배가 불렀는데, 
저 길거리 도시락이 무슨맛인지 너무 궁금해져서 하나 사먹어 보기로 했어요
 
일본도 우리나라만큼이나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렇게 50엔씩 세일하는 도시락도 보여요
도시락 파시는 아주머니 많이 팔렸으면 좋겠네요 

 
500엔까지 그냥 돈까스 도시락인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소세지도 들어있고 계란말이도 들어있고 
너무 푸짐하지 않나요
 
근처 공원같은 곳 벤치를 찾아가서 앉아서 먹었습니다.

처음보는 사과 소다-애플 스파클링 음료수도 먹었어요.
 
이날 공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데
근처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밥먹으러 혼자 오신분들이 몇몇 보이더라구요.
 
근데 다들 정말 표정이 힘이 없고 안 좋아 보이는 것이
한국이나 일본이나 돈벌러 다니는 곳은 다들 하나같이 힘들구나 하는 것을 느꼈네요 

 
신요코하마에는
예상치 못한 발견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이 요코하마 주경기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닛산 스타디움이라는 이 곳은 
축구 경기장인데, 
요코하마 마리노스 팀은 
지금 남태희 선수가 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정중 경기가 겹치진 않아서 
경기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 기념품 가게도 경기가 있는날이나, 주말에 문을 연다고 하더라구요.

남태희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신 요코하마에는 
닛산 스타디움이 있어서 그런가 
거리 바닥에 이렇게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가리키는 표시들이 꽤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밤에 간식겸, 일본 서브웨이는 어떤가 해서 
신요코하마 중심지에 있는 서브웨이를 가보았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살짝 싼 것 같네요

 
요렇게 친절하게 만들어 줍니다.

 
숙소에 와서 서브웨이를 간식으로 먹었어요.
감자가 통감자라서 휴게소 감자처럼 맛있네요.
 
다음날 아침, 커피를 한 잔 마시러 나가봅니다.
신 요코하마라는 어찌보면 낯선 동네에서 
2박이나 머물다 가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것 같았어요.

탈리스 커피를 갔습니다.
일본에서는 스타벅스 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국민 카페죠.
커피가 진하고 쎄서 맛있어요

모닝 토스트 세트를 이렇게 시켰습니다. 
일본은 가볍게 이렇게 빵 한조각을 구워서 토스트 모닝세트로 파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식빵 한조각 구워주는 것이지만,
심플한 만큼 비싸게 팔지도 않고 아침으로 파는 것이 참 일본 스럽고 좋은 것 같아요.

 
지나가는 길에 보라고 꽂아둔 탈리스 커피 메뉴 통
귀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탈리스 커피에 앉아서
출근 하는 직장인들을 구경하였는데, 
일본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해서 그런가,
아직도 마스크 낀 분들이 많더라구요.
 
열심히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여
일본 직장인 출근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오늘은 
신요코하마에서 2박3일간 머물며 
동네구경 한 것을 포스팅 해보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가는 관광지가 아닌 곳이라
오히려 현지에 있는 느낌이 나고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만큼 숙소도 상대적으로 싸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