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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에서 4박5일간 머물렀던
APA호텔 오츠카 에키타워점 머물렀던 후기를 적어봅니다.
일본 여행은 자주 왔지만,
APA 계열 호텔은 극우 뭐시기 어쩌고 안좋은 얘기를 몇 번 들어서
일단 항상 제끼고 시작을 했었는데,
이번에 이용해 보고 이미지가 많이 바뀌게 됐어요.
APA 호텔 오츠카 에키타워는
JR 오츠카역 (오쓰카라고도 하더라구요)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좋아요.
JR역 나와서 걸어서 70m 정도?
(약간 언덕입니다)
APA 호텔은 입구에 이렇게 몇번 째 지은 지점인지
숫자를 적어놨는데,
303번 인거보니 꽤 신축 호텔입니다.
광각으로 찍어봤는데 매우 높아요.
도쿄 호텔들은 토요일 숙박 요금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6월초 기준으로 해서, 주말껴서 머물렀는데
일 평균 약 9만원 좀 넘게 했던 것 같아요.
방 안에 들어갔는데,
우선 리모콘에 비닐백을 씌워놨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매번 출장 다닐때도
물티슈로 리모콘 다 닦았었거든요.
그래도 닦긴 했지만, 뭔가 깨끗이 관리하고 있다는 표현을 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저는 세미더블룸을 이용했고,
방안에서 문 열고 찍은 바깥모습인데
누워서는 보이지 않지만, 전망도 그래도 나름 있는 방입니다.
침대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을때는 저 문양이 맘에 안들었었는데,
신축이라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이 곳의 최대 장점은
바로 이 곳 목욕탕
입니다.
욕탕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전망이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야외 작은 탕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JR 기차소리가 들려서 매우 힐링이 되던 기억이 있네요.
첫 날은 잘 모르고 갔다가
청소시간에 가서 이용을 못하고 패스.
방 안 서랍에 욕탕 갈 때 입는 옷이 있으니 꺼내 입고 가시면 돼요.
신주쿠 한바퀴 걸어봅니다.
JR오츠카역은 이케부쿠로(1정거장), 신주쿠, 도쿄, 시부야 등 주요 역들이
서울 2호선 순환역처럼 가까이에 있어서
가까운 것도 장점이지만,
지하철 요금을 매우 싸게 이용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0-300엔 가량)
밤에 마실 나와서 근처를 돌아봤는데요,
하치하치라는 로컬 타코야키 가게가 귀엽게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메뉴를 함 봅니다.
로컬이라 비싸지도 않고 친절하고 좋았어요.
요즘 약먹는 이슈로 인해
무알콜 아사히 한잔 (450엔)드링킹
옆에서 이걸 많이 먹길래 시켜봤는데요,
스페셜 데리야끼 누들입니다.
요런 일회용 앞접시를 주는데 귀여웠어요.
요건 파맛 타코야끼입니다.
요건 파를 엄청 때려 넣은 타코야끼.
일본은 이 파를 엄청 때려넣은 타코야끼가 맛있더라구요.
배가 터지게 먹고 다시 숙소로 걸어갑니다.
밤에 다시 와서
목욕탕 한 번 때려주러 올라갑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닌 피로가 싹 풀리고 매우 좋아요.
방에서는 모니터로 목욕탕 혼잡도를 확인하고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APA 호텔 오츠카역 에키타워 호텔에서 머무시는 분들은
뭐니뭐니 해도 이 오니기리 매장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저도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날 밤에나 찾아 갔는데요,
'오니기리 본 고'라는 이 매장은,
오니기리 전문점인데 도쿄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해요.
유명하다고 하니깐 한 번은 먹어봐야지 하고 아무생각 없이 갔는데,
정말 폭풍 흡입 하다가 왔습니다.
메뉴가 워낙 다양하니
한국어 메뉴판으로 미리 보고 가세요.
오니기리 줄을 서 있는 와중에
귀여운 트램이 지나가네요.
오츠카역은 JR도 있지만,
트램도 다니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트램은 주요역은 다니지 않지만, 와세다 대학교가 있는 역 등에도 지나가니, 골목 골목 둘러보시기 좋아요)
약 30분 기다림 끝에 오니기리 포장 완료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다 먹어 치웠습니다.
30분이 길 수도 있지만, 주변 구경하고 메뉴 분석(?)하다보면 시간이 훅 가요.
마지막으로,
*APA 호텔 오츠카역 총 리뷰 (아파호텔)
1) JR 오츠카역에서 매우 가깝고, 신주쿠나 이케부쿠로등 번잡한 역 인근이 아니라서 더욱 좋다.
- 오츠카역은 도쿄 JR주요역들과도 가까움
2) 오츠카역에 은근 팔레스타인 이쪽? 분들이 좀 사는지, 할랄푸드 식당이 다소 보임
3) 이케부쿠로와 가까우나 걷기 시도는 하지마세요 꽤 멀음 (JR 1정거장)
4) 최대 장점은 꼭대기에 있는 목욕탕, 크진않지만 호텔이 신축인 편이라 깨끗하다.
5) 단점은 점점 숙소 가격이 올라가는 느낌.. 주말에는 너무 비싸다. 약간 언덕에 위치.
6) 오츠카역도 꽤 큰 역이다. 있을 거 다 있다.
끝.